L. N. 톨스토이 / 톨스토이 단편선 2 / 인디북

톨스토이 단편선 29점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권희정 옮김/인디북(인디아이)

예전 느낌표에도 나왔던 책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단편선 2’가 아니라 ‘1’이라구?? 뭐 그런걸 따져봐야 시간낭비고.

오랜만에 울림이 남는 책을 보았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톨스토이라는 이름에 무심코 집어든 책. 역시나 거장의 이름엔 이유가 있었다!! 삶에 지쳐 삭막해진 가슴 속을 촉촉히 적셔주는 책이다.

이 책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보자면..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다냐?’, ‘이 책.. 결론이 없잖아?’,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등등 혹평이 대다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집어든 내가 자랑스러워질 정도다. 좋은 책이다. 비록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켰으니.. 이 정도면 양서(良書)에 든다고 할 수 있겠다.

책 중 가장 감명깊게 읽은 글은 「코르네이 바실리예프」, 한 가족의 의심과 분노 용서에 관한 단편이다. 짧은 글이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 글이다. 조만간 『톨스토이 단편선 1』도 구해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