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 피아니스트 박종훈

남들은 광복절이다 뭐다 해서 밖에 나가고들 하는데, 놀 복이 없는 탓인지 집에만 박혀 있습니다. 때마침 묵혀둔 공연도 있고 해서 공연 후기나 써보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시작~!

사실 공연 이전엔 박종훈이란 사람에 대해 피아니스트인것 외에는 전혀! 모르고 있었더랬죠ㅡ.ㅡ;; 그러다 공연도 당첨되고 해서 조금 알아봤습죠(이런 부분이 무료 공연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름
학력
데뷔앨범
경력사항

수상경력

인물소개

박종훈
연세대학교
2001년 [Liszt – Piano Works]
1990년 인천시향 유럽 투어의 협연자로 내정
1991년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 뉴욕 카네기 홀에서 협연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우승
일본 다카히로 소노다 피아노 콩쿨 1위
이태리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출처 : 네이버 인물검색)

다른 내용보다도 맨 아래 이태리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라는 말이 와닿더군요. ‘아하! 그렇지! 그러니까 모를수밖에..’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 후에야 편한 마음으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물론 공연은 이쁜 여자친구와.. 함께 갔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ㅠ.ㅠ

각설하고,
공연장은 굉장히 아담하더군요. 소극장 규모보다도 작은 듯 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151석이더군요. 아무튼 일찍 온지라 피아노 바로 옆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티켓 배정은 선착순).

“공연장 내에서 촬영 및 녹음을 하실 수 없습니다.” 라는 팜플렛의 안내가 아니더라도 디카나 녹음기가 없는 전 녹음을 할 수 없었겠지만, 왠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더군요. 아직까지 깨어있지 않은 공연문화에 대한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ㅡ.ㅡa

– PROGRAM –

– 1부 “Duo Vivid” –
1. Sabre Dance
2. Primavera Porteno
3. Verano Portena
4. Otono Porteno
5. Bolero
– 2부 “박종훈 with Session” –
6. Forlane
7. Autumn Groove
8. Valse Triste
9. Fickle Heart
10. Lonely Heart
11. Catch Up

출연 : Duo Vivid – 박종훈(피아노), 치하루 아이자와(피아노)
전성식(베이스), 손성제(색소폰), 김민석(기타), 드럼(크리스바가)

솔직히 말하면 1부 무대는 조금 지겨웠습니다. 클래식 편곡이라 그런지 졸리기도 했고 말이죠. 뭐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의 독특한 네손(?) 연주는 볼만했습니다만, 무지한 제 귀에는 지루하기만 하더군요. 「Bolero」는 제가 가끔 어쩌다 한번씩 듣는 곡이라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편곡 후 전혀 다른 곡이 됐더군요ㅡ.ㅡ;; 2부 무대가 흥미로웠는데 몇몇 곡은 경쾌한 리듬으로 몸이 절로 움직일 정도. 전형적인 재즈 리듬이랄까? 녹음 들어가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곡이라고 하니깐 앨범이 나오면 한 장 살까도 생각했습니다.

앵콜곡으로 「I’m Here Only For You」라는 곡(어디서 많이 듣던 음악이다 했는데 박종훈씨 곡이더군요.)을 들려줬는데 저와 함께 간 사람은 이 곡이 제일 좋다고 평했습니다.ㅡ.ㅡb 정말 피아노를 잘 치는구나 싶더군요.

+ EBS Space – EBS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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