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시리즈

큐브. 빈센조 나탈리 감독 작, 1997년 작품.
이 작품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 이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큐브 제로’ 덕택에 다시금 살아난 영화에의 열정(?)이 날 사로잡았다. 그 결과로 하루만에 큐브 1, 2, 0 까지 모두 보게 되었으니, 오호 통재라. 다시금 공포, 스릴러의 계절이 오는것인가. ㅡ.ㅡ;;

<큐브 1의 마지막 장면> 네이버 영화 소개에서..

세 편을 한번에 본 만큼 비교하자면, 큐브 1이 가장 무서웠다;; 정말 무서웠다. 겁이 많다거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공포물도 즐길줄 안다고 자부하던 나였기에 더 생소한 감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폐쇄된 공간에서의 죽음, 또 죽음.. 망가진 인간을 보는 불쾌감.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날 공포에 빠뜨렸다. 정말이지 내가 본 영화중에 가장 무서운 영화로 꼽힐 정도였다.
그러한 공포는 큐브 2 – 하이퍼 큐브에서 잔잔해 지더니 큐브 제로 에서 극대화 되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더럽고 역겨운 장면도 아니고 큐브에 가둔 단체의 음모도 아닌, 다름아닌 인간 내면의 추악함과 잔혹성이랄까?

시대순서는 큐브 0 -> 큐브 1 -> 큐브 2 인 듯하다. 큐브 제로에서의 투박한 큐브 모양과 엔딩 장면이 그러한 생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여기까지! 큐브 제로를 못보신 분들을 위해^^;;) 큐브 1의 돋보이던 영상미(?)는 큐브 2에서는 사라지나 싶더니 큐브 제로에서 다시 부활했다.

따로 놓고 보면 큐브 2 – 하이퍼 큐브 도 괜찮은 작품인것 같은데, 큐브 1의 압도적인 지지에 밀려 빛을 못본 작품인듯 하다. 큐브 1의 음침함과 절망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던 관객들에게 ‘이건 왠 쌩뚱맞은?’이란 생각을 대번에 들게 한 큐브 2. 알고보면 감독이 달랐다는 웃지 못할 사실. 사실 여러 가설(?)이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이어지는 ‘큐브’의 세계.. 한번 빠져보지 않을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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