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학교 후배 윤정이와 종로로 나갔다.
본래는 영화를 보려 했으나 주말인데다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보기로 하고 인사동을 한 바퀴 돌았다.
택견대회가 있는지 겨루기가 있었는데 고려대학교 대표로 나온 첫번째 선수가 상대 선수 5명을 이겨버리는 파란(?)이 있었다. 재미도 재미지만 택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행사가 아닌가 싶다.
엊그제 개막한 서울영화제 관련해서 개그맨 김철민의 진행으로 행사가 있었다. 초청한 DJ들의 태도가 불량하다고 가자는 통에 제대로 된 구경을 하지 못했다.(공연 중에 담배를 꼬나물고 피는 둥 그리 좋은 자세는 아니었다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