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Wireless Keyboard 개봉기

Apple Wireless KeyboardApple Wireless KeyboardApple Wireless KeyboardApple Wireless KeyboardApple Wireless Keyboard

Apple Wireless Keyboard, Flickr의 세트

기존에 쓰던 로지텍 키보드에 esc가 없어 상당한 불편을 겪던 중 참지 못하고 질렀다. 수십번의 마음 고생(?) 끝에 산 놈인지라 모든 키보드 배열이나 사이즈 등은 마음에 들지만, 뒷면의 마감은 가격에 비해 나쁘다.
키보드 외의 입력도구로 현재는 Apple Magic Mouse를 쓰고 있는데 조간만 Trackpad도 구매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Apple Battery Charger 개봉기

Apple Battery ChargerApple Battery ChargerApple Battery ChargerApple Battery ChargerApple Battery ChargerApple Battery Charger

Apple Battery Charger, Flickr의 세트

나들이 삼아 갔던 건대입구역 Frisbee에서 덜컥 샀다. 외국 갈 때를 대비해서 하나쯤 사려고는 했었는데 조금 급하게 산 것 같긴 하다. 가격이 무려 4만원이니… 충전기와 함께 들어있던 배터리를 충전해보았는데 대략 2~3시간 정도 걸린다. 추가 배터리들도 모두 측정해봐야 명확할 듯. 충전지의 절대강자, Sanyo의 에네루프 배터리와 동일한 사양이라고 하니 믿어볼 수밖에.

맥북 프로 레티나 일주일 사용 후기

처음 접하고 나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정말 차원이 다른 화면, 다시는 다른 화면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화면과는 또 다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레티나가 도입되었을 때의 변화가 훈련병에서 이등병 딱지를 달았을 때의 새로움이라면, 맥북 프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제대하고 막 부대 위병소를 나선 예비역 병장의 설레는 기분.. 정도랄까? ^___^a
개인적으로 넓은 화면이 좋아 최적화면비보다 한 단계 높은 “1680 x 1050 처럼 보임” 모드로 쓰고 있는데, 그래도 화면이 너무 깨끗하기만 하다. 기존 해상도에 최적화된 앱도 돌아가게 하기 위해 실제해상도인 2880 x 1800 보다 다운스케일링 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고, 약간의 성능저하를 감수하면서 얻게 된 화면은 너무도 유려하다.[1.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 정말 아름다운 화면이다. 맥북 프로 구매 후 이틀 간은 멍하니 앱이나 인터넷 화면을 보고 있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
기술이 너무 앞서 나간 탓인가. 아직까지 많은 앱들이 레티나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애플의 기본 앱(iWorks, iLife) 제품군에서조차 아직까지 공식으로 레티나를 지원하지 않는다. 크롬 브라우저 같은 경우는 canary 빌드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했지만, Sparrow, OmniFocus 등 지원하지 않는 앱이 너무나 많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본 OmniFocus menubar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본 OmniFocus menubar. 이미지 해상도가 낮아 레티나에 대응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앱 제작사들은 열심히 업데이트를 내놓고 있는데, 문제는 앱스토어의 승인이 늦어 제작사에서 직접 산 앱들이 아닌 이상 업데이트가 늦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Sparrow 같은 경우는 레티나 대응의 1.6.2 버전이 공개되었으나, 아직까지 앱스토어에는 1.6.1 버전만 있는 상태. 문제가 해결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다.
기존에 맥북에어 11″ 2010 late를 써온 탓인지 레티나 15″의 넓은 화면이 광활하기만 하다. 최소 사양으로 샀지만, 메모리나 CPU 모두 나같은 일반 유저가 쓰기에는 그리 떨어지지 않는 듯 하다. 지금까지 산 컴퓨터 중 맥북에어 다음으로(당연한가?)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몇 년간(응?) 함께 해야할텐데 애정을 갖고 아껴줘야겠다.

아마존의 첫 tablet, Kindle Fire

1 요즈음의 급격한 변화는 정말 따라가기조차 버겁네요. 지난밤 킨들Kindle이 발표되었고, 이미 관련 기사나 블로그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 와중에 멋진 통찰력을 보여준 블로그가 있어 소개합니다.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아마존 태블릿 Kindle Fire – 너 안드로이드 킬러지?

2 제 생각도 윗글의 예상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1위를 고수하고, 그 뒤를 킨들과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따라가는 형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독을 권합니다.
3 그나저나, 미국 상황이 정말 부러워졌네요. 이번 발표를 통해 아마존이 약진하게 되면 파이가 더 커지겠고, 양질의 컨텐츠가 물밀듯이 쏟아질 것도 뻔하겠네요. 열악한 국내실정과 비교가 되는 터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엔 인터넷 서점들을 위주로 전자책 서비스가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은 한참 멀었다는 느낌입니다.[1. 물론 그 내면엔 복잡한 역학관계가 숨어 있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갑갑할 따름입니다. 기다리느니 차라리 영어공부를 하는 쪽이 빠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