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64 – 안타까움과 좌절

1. 같이 수업들으면서 알게 된 선배가 한 명 있는데, 그리 친하진 않고 그냥 얘기나 몇 마디 나누는 정도랄까? 나보다 선배면 학교를 졸업안하고 있다가 늦게 졸업하는 경우라 볼 수 있겠는데.. 그 형의 경우는 기술고시가 문제였다.
작년에 떨어지고 올해는 크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만 떨어졌단다. 굉장히 낙심하여 수업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아 방황하다가 겨우 이 수업만 들어오는 거라고… 먼저 얘길 꺼낸 것이 미안하여 흠칫하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그냥 웃어넘기더라. 스쳐지나가는 순간의 안타까움이란..

내 친구 중에도 이번에 시험본 친구가 있었는데.. 통 연락을 안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조만간 시간내서 같이 술이라도 한 잔 해야겠다.

2. 전공과목 중간고사 성적이 하나 발표되었다. 성적은…. 처참할 정도.
가장 못 본 과목이 아닐까 싶다. 의외로 다른 과목들은 선방한 편인데 이 과목은 평균을 간신히 넘길 정도니ㅡ.ㅡ;;

3. 다음 한메일을 열어보니 동문회가 있단다. 날짜는… 오늘! 젠장!

여러모로 좌절하는 하루가 아닌가 싶다.

이야기 160 – 개념없는 운전자

1.
대학 입학 이래 가장 길지 싶었던 중간고사가 끝났다. 두 과목 정도는 처참한 성적이 기대되지만 그래도 홀가분한 마음밖엔 없다. 일주일 내내 하루에 하나씩 시험 본 적이 처음이었으니 질릴 수밖에.

쉬는 것도 잠시. 다음 주에 있을 퀴즈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이번 주말은 쉴 수 있으니 그게 어디냐.

2.
시험을 보기 위해 집에서 나가는 길이었다.

한쪽 구석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지나치기 위해 바깥쪽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차가 방향을 틀어 도로쪽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뒷쪽에서는 차가 오고 있지 차는 갑자기 나오지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아무런 사과없이 내 빼버리더라. 허참.. 참고로 차량은 벤츠.
대체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운전석 쪽을 봤더니 한눈에 보기에도 기름 좔좔 흐르는 중년 남성. 생긴 것도 뻔뻔하게 생겼다ㅡ.ㅡ^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시 길을 잘 가고 있는데, 아파트 옆 사거리(좁은 길이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다닐 정도. 보행자가 있을 시 보행자 우선임은 물론이다.)에서 길을 건너고 있는데 갑작스레 차량 한대가 머리를 들이민다. 봤더니 아까 그 차량이다. 내가 쳐다보자 사과도 없이 빨리 비키라는 눈치다. 재수없어.

“이런 개념없는 운전자가 다 있나!”하고 쏴지르려는 찰나, 잠시 후에 있을 시험이 떠올랐다;;
진짜 시험만 아니었으면 확 쏴질러주고 오는 건데. 시비 붙어서 시험에 늦을까 그냥 와버렸다.

평소 있는 이들에 대해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거부감에 오늘 일을 더해서 선입견이 생겼다.

“외제차를 모는 개기름 좔좔 흐르는 중년 남성은 대체로 개념이 없다. 그들의 사전에는 양보와 사과란 단어는 없는 듯 하다.”

이야기 159 – 중간고사 중간보고 4

1.
어제 있던 시험은 전날 시험의 영향인지 공부하기가 싫었던 탓에 연습문제 정도만을 보고 갔는데.. 정말 너무 어렵게 났더라;; 공부 안한 입장에선 다행인지도ㅋ 100점 만점에 평균이 50점 정도밖에 안나오지 싶다. 나름대로 쓴다고 썼는데 잘 나올진 모르겠다.

2.
마지막인 오늘 시험은 오픈북으로 치러진다. 그래서 공부를 안한걸까? ㅡ.ㅡa
어제도 13시간 가량을 쭉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한참 밥하는 중이다. 식사부터 하고 천천히 시작해야겠다. 문제만 한 번 보고 시험보면 되지 싶으니..

이제 하나 남았다. 시간이 얼마 남진 않았지만 남은 시간도 열심히 공부하자!!

3.
중간보고는 이것으로 끝!

이야기 158 – 중간고사 중간보고 3

1.
어제 시험도 선방ㅡ.ㅡv 12회 연장 끝에 한화를 이긴 삼성의 기분이랄까?ㅋ
시험이 까다롭게 나온 부분이 없지 않아서 고생하긴 했는데 연습문제에서 그대로 나왔으니 뭐;; 문제가 워낙 많긴했지만.. 그 정도는 고학번의 깡으로 해결했다.

2.
어제 시험 본 후 집에 와서 뻗어버린 덕분에 오늘 시험 공부는 하나도 못한 상태. 무려 14시간을 잠든 채로 있었으니..OTL
오후 3시 시험이니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아.. 진짜 공부하기 너무 싫다…

3.
시험을 하나 보고 왔는데… 공부하기 싫다고 노랠 부른 탓인지 결과가 형편없다;;
어째 그리 예상했던 부분을 피해 문제가 나오는지ㅠ.ㅜ 시험 점수가 기대될 정도.
사소한 일에 신경쓰는 나로선 오늘 공부는 다했다고 보는게…

비록 내일 시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영화라도 한 편 보고 다시 공부해야겠다.

이야기 157 – 중간고사 중간보고 2

1.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무슨 교양시험이 이리도 어려운지;; 전공보다 더 벅찬 느낌.. 이랄까? 아무래도 전공은 평소에 공부하던 가락(?)이 있어 쉽게 볼 수 있지만 교양의 거의 중간, 기말에 올인하는 분위기니깐.

참고로 어제 시험은 선방ㅡ.ㅡv

2.
역시 첫단추를 잘 뀌어야 한다는 말은 흘려들을게 아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밤샘 달성! 내일까지 하면 삼일연속! 오늘 시험을 제하고도 3과목이 남았으니 대략 5일 정도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하게 되는 건가? 이러다 죽지.

3.
날씨가 엄청 쌀쌀해진 탓인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 감기 걸렸다. 맑은 콧물이 나오는게 그리 심한 것 같진 않지만 슬슬 보일러 틀 때가 된 듯하다. 이따 시험보고 와서 따땃하게 데펴놓고 등 좀 지져야겠다.

4.
오늘 시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