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79 – 요즘 내 사정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관심있게 블로그를 지켜보는 분들!), 그간 울적하고 답답했었다. 뭐랄까.. 이렇게 하는게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애태우다가, 막상 그 일을 해치우고 나니 아쉽고 슬펐다는 것.

다 잊었다고 생각해왔다. 아니 잊었다고 생각하려 노력했었다. 자꾸자꾸 나를 세뇌해왔다.

진실이 아니었나보다. 시간이 꽤 지나버린 오늘에서야 그 감정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 나를 피로하게 만드는 주 원인이었는데.. 오늘은, 오늘만은 곤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 블로그에 개인적인 글은 가급적 적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가만히 있다보니 느는것은 한숨이요, 줄어드는 것은 말수더라.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오늘도 주저리나보다. 내 옆에 내 말을 들어줄, 나와 함께 걸어갈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야기 63 – 교차점

평행선을 달리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맞닿는 한 점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사랑 또한 있다.
가까워지지 않는 사랑은, 서로를 마주볼 수 없음에 안타깝지만,
가까워지는 사랑은, 멀어지는 때가 있기에 슬프다..

우울한 기분..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짧은 몇 시간이 일 년 같은 그런 시간 속에 있다.. 조용히 있다가 잠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