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 Soul Food / 2005 / Sony

BMK – Soul Food (2005/01/17, Sony)

01. Intro(Thanks For) (Feat.박미현)
02. Real Life
03. 꽃피는 봄이 오면
04. Rainbow (Feat. 개리-리쌍)
05. 사랑한 시간부터
06. Queen & I (Feat. Tiger Jk)
07. 부메랑
08. Set Me Free
09. Love Virus (Feat. T-윤미래)
10. 지우려해도
11. 뒷모습
12. Rainbow (MR)
13. 꽃피는 봄이오면 (MR)

무슨 말을 해야좋을까? 글쎄.. 그냥 우울한 마음에 꺼내든 음반이랄까? 난 말야.. 뭐랄까.. 성격이 극단적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우울할 땐 한없이 우울해지길 원하고, 기쁠땐 한없이 기뻐지길 원하는.. 조금은 괴팍한 사람이 나다. 다른 곡은 다 필요없고 마지막 11번 곡만 줄창 듣고 있다..

참 좋았어 널 안으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느낄 수 있어 내 안에 두근거림을 너와 늘 같았었잖아

참 미웠어 그런 니가 내게 와 이별을 말하고
차갑게 변한 얼굴 내게 등보이며 나를 뒤돌아섰을 때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가만히 멀어져 가는 익숙한 네 뒷모습
그제야 내가 사랑했던 너인 것만 같아서
변한 말투로 변한 눈빛으로
이별을 말하던 믿을 수 없었던 니 마음이
그 뒷모습에 정말 이별인 것만 같아

왜 그랬어 이전처럼 따뜻한 니 모습 보여도 괜찮아
너의 맘이 날 떠난 후부터 많이 준비했었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가만히 멀어져 가는 익숙한 네 뒷모습
그제야 내가 사랑했던 너인 것만 같아서
변한 말투로 변한 눈빛으로
이별을 말하던 믿을 수 없었던 니 마음이
그 뒷모습에 정말 이별인 것만 같아

아무리 애를 써봐도 지울 수 없는 네 뒷모습..

그녀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젠장, 어울리지 않게 지지리도 궁상이다..

빅 마마 / It's Unique / 2005 / EMI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

빅 마마 – It’s Unique (2005/05/18, EMI Music Korea)

01. Intro
02. Again
03. 소리
04. The Day
05. 여자
06. 날아오르다
07. 그 빛에 감싸여(Follow Inner Light)
08. 처녀들의 수다
09. 결혼할까요
10. 외길
11. 체념 後(후)
12. 나 홀로
13. I Wish
14. 시작

빅마마의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하면.. ‘별 볼 일 없다!’ 많은 변화를 시도한 것 같지만, 실상 그 속에 알맹인 없다. 무난하다. 안정적일 수 있지만 이제 겨우 2집을 내는 가수가 취할 입장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1집과 2집의 차이는 크다. 1집이 가수의 이름을 널리 알린다면 2집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편협된 시각일 수 있음을 인정하지만 어차피 주관적인 시선이니깐-_-). 변화되는 가운데 가수 본연의 역량이 녹아있지 않다면 그것은 변화가 아닌 안주에 불과하다. 2집 앨범은 그런 의미에서 실패다. 앨범 본연의 가치보다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는 것은 1집에 이은 2집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녀들의 수다」와 「결혼할까요」의 말랑말랑한 발라드는 내게 기분좋음을 선사했다. 이소라의 「청혼」과 윤종신의 「환생」을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평소 두 노래를 좋아하던 내게는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되었다.

Red Garland Trio '57 Groovy

한가로운 오후.. 마음 같아선 자욱한 담배연기가 있는 이국적인 카페에서 진한 에스프레소라도 한 잔 하고 싶지만, 마음과는 달리 몸은 나태하고 나가긴 싫으니. 에이, 음악이나 듣자.

Red Garland Trio – Groovy (1957, Prestige)

Red Garland : Piano
Paul Chambers : Bass
Art Taylor : Drums1. C Jam Blues (08:21)
2. Gone Again (06:45)
3. Will You Still Be Mine (04:41)
4. Willow Weep For Me (09:35)
5. What Can I Say, Dear (07:13)
6. Hey Now (03:41)

『그 남자의 재즈일기』란 책을 통해 접하게 된 음반으로 재즈 입문자들이 리듬을 익히기에 좋다고 하여 듣게 되었다.

대부분의 음반들이 다 그렇듯이 이 음반 안에도 해설이 실려 있다.

이 글을 쓴 평론가 아이라 기틀러(Ira Gitler)에 의하면 이 음반의 제목 「Groovy」는 녹음을 담당한 엔지니어 루디 반 겔더(Rudy Van Gelder)가 붙인 것이라는데 기본적으로 이 단어는 훌륭한 연주를 지칭하는 것이지만 특히 소울적인 열기(soul-warming)달콤함(mellow) 그리고 편안하게 풀어진(relaxed) 느낌을 함축하고 있다는 게 기틀러의 설명이다. 물론 이러한 설명은 매우 추상적이다. 그리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결코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음반을 통해 재즈리듬의 기본적인 특성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끼게 된 내게, 보다 정확히 말하면 나의 이성이 아닌 감성에게 아이라 기틀러의 설명은 매우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즉 ‘그루비’라는 단어는 적어도 나에게는 리듬과 관련된 단어인 것이다.

황덕호, 『그 남자의 재즈일기 1』, 돋을새김, 2002. 3.11, 초판 2쇄

재즈패밀리라는 모임이 프리챌에 있다(최근엔 새로운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대학 초년생 시절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으로 공연도 참석하고 했었는데, 이 음반을 들으면서 처음 보았던 재즈 공연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재즈 본연의 스윙, 리듬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은 아닌지.. 특히 첫번째 곡인 「C Jam Blues」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박자를 맞추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즐겨찾는 앨범이 될 듯..^^

마지막으로 창고닷컴에서 선정한 명반 100선에서의 앨범 소개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서 활동하며 그루브한 스타일의 연주로 명성을 얻은 레드 갈란드(Red Garland)의 네 번째 프리스티지(Prestige) 리더 작품이다.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 전에 권투선수로서도 활동했던 갈란드는 선배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Ahmad Jamal)의 가볍게 스윙하는 스타일의 연주에 영향을 받았다. 이 앨범에 참여한 폴 챔버스(Paul Chambers)의 묵직한 베이스 연주와 갈란드의 가벼운 터치가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드러머 아트 테일러(Art Taylor)는 섬세한 리듬감으로 이 두 연주자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이 작곡한 빅 밴드 스타일의 곡 ‘C-Jam Blues’를 피아노 트리오의 활기 넘치는 연주로 들려주고 있으며 블루스 연주곡 ‘What Can I Say Dear’에서는 곡 중반에 폴 챔버스의 활을 사용한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다. 블루스와 발라드, 스탠다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 구성과 화려한 연주가 담긴 트리오 연주의 모범이 되는 음반이다.

  • 처음엔 「C Jam Blues」 위주로 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What Can I Say, Dear?」란 곡이 굉장히 끌린다. 경쾌하고 밝은 리듬에 스윙이 살아있어 절로 몸이 들썩인다^^

+ Red Garland – Groovy (Prestige PRLP 7113) – Jazz Discography Project

고백 Jazz 10CD 中에서..

Various | 웅진코웨이개발/maco music(기획사) | 2001년 09월


JAZZ 7 – 밤으로의 초대
01 . Moonlight – John Travolta
02 . Sweet song of the night – James Campbell
03 . So Wonderful – Benny Good Man
04 . It’s kind of lonesome out tonight – Nat King Cole
05 . In the blue of evening – Frank Sinatra
06 . Red Sails in the sunset – Louis Armstrong
07 . My funny valentine – Winton Marsalis
08 . Oasis – Kullb oksrytter
09 . Dream – Frank Sinatra
10 . Goodnight my love – Ben E. King
11 . Blues in the night – Woody Herman
12 . Goodnight lovely lady – Bing Crosby
13 . At this time – Jan Gunnarhoff
14 . Peace – Petter wetter quartet

군입대 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싸게 팔고 있는 것을 멋모르고 덥썩 집었던 기억이 난다^^
10장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7. 밤의로의 초대』이다. 첫 곡인 Moonlight는 예전 홈페이지에 걸어두었던 곡이다. (친구 선영이가 좋아라 했었지~ㅋㅋ) 황혼이 깔릴 무렵.. 어둠을 맞아 조용히 틀어놓으면 좋다.. 굳이 분위기를 따지자면.. Chuck Mangione의 Feels So Good 앨범과 유사한듯..^^

아래는 이 앨범을 처음 샀을 무렵 Yes24 리뷰에 올렸던 글이다.

사실 처음엔 10장짜리 시디가 들어있다고 해서 기대도 했는데 막상 뜯어보니 음반빼고 부수적인 자료나 평가등이 부실했다. 자세한 곡 소개도 없을뿐더러 몇몇 곡은 제목까지 잘못 되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음반 녹음 상태는 조금만 볼륨을 올리면 지지직~ 거릴 정도로 좋지 않았고, 시디 인쇄는 조악한 느낌까지 들었다.

‘그럼 그렇지. 괜히 싼게 아니구나.’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계속 듣다보니 이 음반의 가치를 알 것 같다. 컴필레이션 음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이 음반 역시 시중에 나도는 흔한 앨범 중 하나라는 생각이 점차로 바뀌었다.

시디 전체에 들어있는 곡들은 구하기 어려운 곡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직거리는 곡?원곡이 모노라 잡음이 많았던 것이었고 (모노 앨범을 들어본 적이 徨?없었?) 몇몇 곡을 빼곤 음질 자체에 문제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앨범 전반적으로 다른 앨범들보다 음질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금도 갖고 있지만 이 앨범의 실질적인 가치에 그다지 문제 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부실한 자료와 조악한 표면처리, 전반적인 음질 나쁨 등이 있겠지만 그만큼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많은 곡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 된다. 추천하는 앨범이다.

(2002/12/30)

앨범 정보는 모두 인터넷 서점 YES24 에서 퍼왔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