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모듬전과 막걸리

지나간 장마와는 사뭇 다른,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비.. 한켠에서는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주점에는 비와 더불어 옛 추억을 안주 삼아 한 잔 기울이는 주당들이 넘쳐나겠지.

신촌에 있는 송아저씨 빈대떡이 간절히 생각났지만 거리문제상 여친과 함께 담소를 나눌 겸 민속주점으로 향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사람들을 감상적으로 만드는 탓인지 역시나 주점은 만원. 다행히도 금세 자리가 난 탓에 적당히 비비고 앉아 막걸리와 모듬전을 시키고 추억과 미래를 곱씹었다.

+ 이야기 179 – 조촐한 술자리

이야기 191 – 비오는 날의 회사

빗방울이 창을 때리고, 간간이 들리는 빗소리가 정겹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는 비오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한 것은 없는 듯. 에어컨은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고, 서로가 바쁜 와중에 창밖을 쳐다볼 여유는 없다. 점심 시간에 즐기는 동료와의 대화가 어느 때보다 즐거운, 오늘도 어김없는 일상이 스쳐간다.

이야기 170 – 빗소리

1.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창밖에 조용히 들리는 빗소리다. 여름철 소나기는 날 기분좋게 만들지만 겨울철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웹서핑을 잠깐 하고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빗소리를 들으니 도저히 공부할 마음이 생기질 않는다..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아닌 비가 올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쩝. 이 밤이 지나면 그치려나?

2. 갑자기 생각난 노래 하나. 김종서의 겨울비. 비 내릴 때 부르는 노래는 슬프려나…? 훗~ 미친 놈 취급 받지 않으면 다행이지ㅡ.ㅡ;;

이야기 155

1.
나이도 얼마 먹지 않은 것이 벌써부터 팔다리가 쑤신다;; 낮밤이 바뀐 탓일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6일간의 시험을 앞두고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역시 내가 복학생이라는 증거ㅡ.ㅡ^ 아아.. 얼른 시험 끝났으면 좋겠다.

2.
누나집에서 아침 먹고 나오는 길에 한방울 두방울 떨어진 비는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고 있다. 더운 날씨가 좀 시원해졌으면 좋겠는데.. 이상기온으로 그간 사놓고 입지 못했던 가을 점퍼도 입어봐야 할테고.. 선선한 날씨에 걸맞게 야외 벤치에서 책 읽는 재미도 느끼고 싶고..^^

3.
얼른 자고 내일은 또 일찍 일어나 도서관으로 가야겠다.
빗소리와 함께 기분좋은 꿈꾸길~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