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Rent』 OST

영화 렌트 감상 이후 OST에 관심이 생겨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부터 영화까지 여러 장이 있었다. 그 중 두 가지 정도의 전체 앨범을 찾아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 소개한다.

Rent (Original Cast Recording / 2CD Full Version)10점
O.S.T./유니버설(Universal)

실제 뮤지컬을 보지 못해 얼마나 영화와 비슷한지 알 순 없지만, 음반을 들어보면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une up」, 「Voice Mail」 등의 오리지널 넘버들을 모두 수록하고 있고, 영화와는 다른 두 명의 등장인물을 찾는 재미로 들어보면 좋을 듯.

Rent – O.S.T.10점
Various Artists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

확실히 뮤지컬 버전보다 뛰어난 완성도가 돋보인다. 10년이나 지난 주인공들의 목소리는 얼마나 변했을까? 들어보면 알겠지만 놀랄만큼 같다. 수많은 공연을 통해 드러난 그들의 뛰어난 역량을 알 수 있는 부분. 비록 뮤지컬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몇몇 곡들이 빠져있지만, 안정적임에 기존 버전보다 더 편안하다.

Rent, 2005

밤 늦게 잠이 오지 않기에 다른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팟이 바로 옆에 있었고, 프리즌 브레이크는 이미 낮에 본 참이라 영화나 보자 싶었다. 결국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잠들 수 없었고, 이 늦은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OTL

Rent, 2005
오프닝 장면. 오프닝 곡은 렌트 공식 사이트(영문)에 가면 들을 수 있다.

뮤지컬로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지만,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었다. 8명의 주연 배우 모두가 수준급의 연기와 노래 실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보헤미안이나 에이즈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기에 더 재미있었는지도. 올해 1월 신씨뮤지컬에서 연출한 뮤지컬 렌트를 못 본 것이 후회될 정도다.

콜린스 역을 맡은 제스 L. 마틴이란 배우가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도 기억에 남았다. 알고보니 올해 개봉 예정인 섹슈얼 힐링이라는 영화에서 마빈 게이 역을 맡았다고. 국내 개봉은 언제가 될지..

다음부턴 밤에 음악 관련 영화를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살짝 했다;;

+ 영화 렌트Rent 공식 사이트(영문)
+ 뮤지컬 렌트Rent – 신씨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