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친구와의 소주 한 잔

어느 날 친구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9월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느 날처럼 메신저를 하다 들은 암에 걸렸다는 친구의 한 마디. 이십 대의 마지막을 열심히 달리고 있던 터라 건강곡선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추세지만, 아직 암에 대해 걱정을 할 나이는 아니다. 더구나 올봄에 만나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인 친구라면 더더욱 믿기 어려운 일. 그나마 다행인 것이 치사율이 낮고 수술로 완치할 수 있는 종류의 암이라는 말에 뛰던 가슴을 가라앉혔었다.

만나자는 친구의 말에 약속을 잡고 어제저녁 함께 식사를 했다. 회사에서도 알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회사일이나 주변 사람들의 행동은 그대로인 터라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어렵다는 친구.

겉보기로는 전과 다름없는 친구에게 술담배는 자제하라는 만류에도 기어코 친구와의 소주 한 잔을 택한 친구놈아. 얼른 수술받고 나아서 다음에 또 소주 한 잔 기울이자고.

이야기 146 – 음주 그리고 음주, 또 다시 음주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연이어 이어지는 음주에 몸이 남아나질 않겠다ㅡ.ㅡ;;
건강을 챙기고저 워킹을 생각했건만 계속되는 음주로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간지 오래고..
이젠 정말 몸 생각 해야지 안되겠다. 자리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천상 음주량을 줄이는 수밖엔 없겠구나. (과연 할 수 있을까?) 오늘만은 푹 쉬었으면 좋겠다.

이야기 102 – 정신없는 하루

주초에 좀 무리를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아침에 도저히 일어나질 못하겠더라. 6시에 일어났는데 몸은 천근만근, 머린 지끈지끈.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회사에 전화하고 다시 누웠다. 내가 빠짐으로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질거란 생각도 잠시, 내 몸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잠들어버렸다.

낮에 겨우 일어나 주섬주섬 컴퓨터를 켰더니 왠걸? 인터넷이 안되는 것이다. 혹시나 하고 TV를 켰더니 잡음만 가득하고 화면은 잡히지 않는다. 바로 전화했더니 회선에 이상이 생겨 두 시간정도 장애가 있다고..

설거지 하려고 했더니 수도꼭지에서 물이 막 새질 않나. 배고 고파 끓인 라면은 물이 많질 않나.

아흑.. 헤롱헤롱~ 하루종일 정신없고나..

이야기 96 – 곤히 자다 깨버린 상태.. 어정쩡함

자다 깨버렸다. 좋은 사람(?)의 문자에 나도 모르게 눈이 떠졌는데.. 문제는 즐겁게 통화하고 난 뒤에 잠이 더이상 오지 않는다는 것! 역시 일찍 누운날은 제대로 푹 잘 수가 없어ㅠ.ㅜ

난 평소에 잠이 많은 편이 아니라 하루 4~5시간 정도의 취침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모자란 잠은 주로 주말 등 쉬는 날 한번에 몰아서 자주는 것(?)으로 보충하는 편으로, 오늘은 몸도 별로고 대략 10시간은 잘 생각으로 일찍 자리에 누웠다.

자다 깨서 그런지 몸이 좀 으슬으슬한게 보일러를 또 만땅 틀어야될 듯 하다. 간만에 ‘취침모드’로 해놨더니 이 놈의 오래된 보일러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네ㅡ.ㅡ;;

이번 주말엔 약속도 많고(월급날이라;;) 아무래도 잠을 적게 자야될 듯 하니 미리미리 자 둬야지. 자다깬지 벌써 1시간 반이 넘었으니.. 이제 슬슬 자야할 시간이다. 다들 잘자고 좋은 꿈 꾸길..

이야기 87 –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내겐 해당사항 없는 일일 뿐이다. 현재의 내 상황은 뭐랄까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와서 맥빠지는 기분이랄까? 마냥 좋아보인다. 학교 다니고 싶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아쉽다거나 한건 아닌데, 암튼 복잡미묘한 감정이다. 요 며칠 안좋은 기분에 파묻혀 살았던 탓인지 계속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탓에 그런지도..

밥을 계속 하루 한 끼만 먹고 있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하루 두 끼씩은 먹어야겠다ㅡ.ㅡ;;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