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은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도 조금씩 상처를 남긴 것이다.

“아이가 크면서 뛰어노는 것은 무척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아파트에서는그럴수 없잖아요. 아이에게 매번 ‘안 돼’와 ‘하지 마’라는 부정적인 말만 하게 되는 상황도, 그때마다 아이가 움츠러드는 것을 느끼는 것도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잦을 때는 하루에 네 번. 수시로 을라오는 아랫집 아주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면서도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았던 건축주에게 층간소음은 무척 큰 고민거리였다. 비슷한 고민을 했던 또래 친구들이 단독주택으로 옮겨간다는 소식을 종종 전해 들은 건축주는 도시의 편리한 생활을 내려놓고 전주에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 『전원속의 내집』 Vol.206, 주택문화사, 2016 April, pp. 95~96

나 또한 같은 이유로 집을 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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