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생각과 잔혹한 영상의 SF, 「디스트릭트 9」.

외계인과 인간의 만남. 어느 쪽이 더 인간다운 걸까? 인간의 잔혹함에는 끝이 없는지. 돌아간 외계인은 다시 돌아오는지. 비커스의 꽃은 또다시 집으로 배달되는지.

닐 블롬캠프 감독이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다룬 이유는 분명하다. 아직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인종차별을 영화를 통해 투영하고자 한 것. 그 결과가 어떻든, 한편의 흥겹지만 여운이 남는 영화가 탄생했다.

SF를 싫어하는 여자친구의 호평이 있을 정도로 「디스트릭트 9」은 재미있다. 불법동영상이 유포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다운로드를 통해 보는 것보다 극장에서 보는 게 열 배쯤 재미있지 않을까?

2009/10/19 12:18 2009/10/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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