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생활

어떤 면에서 보면, 도시의 생활은 시간을 잊은 듯하다. 천 년 전의 도시를 묘사한 글을 읽으면 사회적 양상이 오늘날과 같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수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서 살도록 뒷받침하는 경제 구조들도 같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그렇게 쉽게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오늘날의 도시는 완전히 새로운 창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도시의 규모, 변화하는 속도, 시민들의 빈부 격차, 도시가 맺는 전 세계적 상호 관계, 도시가 보듬은 다양한 문화들. 이런 것들은 21세기 도시만의 특징이다. 오늘날 세계 도시들의 엄청난 크기와 눈부신 변화 속도는 과거 도시들을 압도한다.

- 알렉스 스테픈Alex Steffen 엮음, 김명남, 김병순, 김승진, 나현영, 이한중 옮김, 『월드체인징Worldchanging, 2006 : 세상을 바꾸는 월드체인저들의 미래 코드』, 바다출판사, 2009, 초판 1쇄, p. 290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