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어울리는 음악 – Love Letter OST

정시 면접을 위해 서울을 다니던 즈음이었던가. 당시에 4시간이나 걸리던 서울-강릉 간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서 CD player로 줄기차게 들었던 앨범. 지금에서야 MP3가 흔해졌지만, 그 맘 때는 MP3가 생기던 초기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악은 CD로 들어야만 했다. 물론 tape도 남아있긴 했지만. 눈 덮인 대관령을 창밖으로 바라보면 유명한 대사인 “오겡끼데스까”가 떠올라 나도 몰래 눈물짓곤 했는데ㅎ 그런 연유에선지 지금 들어도 그 때의 그 풋풋했던 감성이 떠오른다.

알라딘에서 앨범 검색을 했더니, 한국에 라이센스로 발매된 앨범은 절판이고 수입 앨범만 존재하는데 그 가격이 ㅎㄷㄷ하다. CD가 점점 골동품이 되어가는 건가… 예전에 갖고 있던 CD는 나조차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는데. 남아있는 MP3만이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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