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

한 분의 직장동료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내가 아는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 하늘로 돌아갔다는 사실은 항상 나를 어렵게 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 일을 잡아보지만, 그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무언가 몰두할만한 게 필요한 건 아닐까. 죽음 앞에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려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용한 사무실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를 위해 조용히 기도한다.

연평

하루 사이에 두 명의 아름다운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리다. 그 와중에도 자신의 이권에 혈안이 된 사람들을 발견하다. 너와 나는 다르다며 웃고 넘기기엔 너무 많이 가버린 이들. 그들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전쟁까진 가지 않겠지 라며 안일하게 대처한 것도 문제. 여러 문제가 맞물려 있는 이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두 권의 책, 『싱글룸 인테리어』

결혼준비가 한참인 요즘, 바쁜 와중에도 서점에 들러 여자친구와 함께 책을 고르다.
이사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터라 인테리어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사게 된 두 권의 책 모두 인테리어 서적인 것은 피해갈 수 없었다.

My 싱글룸 인테리어
유미영 지음/성안당

간만에 잡은 대박 아이템. 첫 번째는 『작지만 실속 있는 My 싱글룸 인테리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 동선, 컬러 등의 세부적인 키워드를 갖고 재배치한 집의 실제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초보자의 실패를 방지할 수 있을 정도의 적절한 advice가 포인트!

싱글룸 인테리어
장지수(제이스) 지음/시공사

위의 책과 일부 제목은 같지만, 우리와는 맞지 않았던, 개인적으로 선택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은 『싱글룸 인테리어』.[1. 책 내용보다는 선택에서 실패했다는 것에 주의] 실제로 독립을 원하는 20대를 위해 저렴하고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구 배치와 컬러 배색을 통해 4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같은 집을 대상으로 4가지 변화를 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같은 집인데도 조금의 변화(?)만으로 다르게 보이는 것을 보고, 역시 집은 꾸미기 나름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 책.


Windows Live Writer로 블로그 글 쓰기

회사에서 쓸 eml viewer를 찾다가 결국은 미뤄오던 MS의 live tool을 깔게 되었다. Live tool에는 메신저, 메일을 포함한 여러 툴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관심 있는 항목인 메일과 Writer만을 깔게 되었다.
실제 접하게 된 live writer의 첫인상은 매우 깔끔하다. 보기 메뉴만 바꾸면 실제 블로그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고, 블로그에 설정된 스킨의 css가 그대로 설정되어 특별한 설정 없이 바로 글쓰기가 가능하다. css에서 설정한 값 그대로 추가 편집 없이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뜻이니, 워드프레스의 그 엄청난 에디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다.[1. 텍스트큐브의 발전된 위지웍 에디터를 보다 워드프레스로 넘어왔을 때 어찌나 놀랬던지;;]
글쓰기에 대한(정확히는 편집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추천할 만 하다. 아직까지 어떤 플러그인을 깔고도 이만한 에디터는 보지 못했다. 한 마디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