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플래너를 위한 팁

한국성과향상센터,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2006, 바다출판사)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간 관리법을 소개하고, 그 시간 관리법의 하나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방법을 잘 몰라서 업무 관리, 시간 관리, 인맥 관리, 인생 관리가 수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대학 때부터 써왔던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한 욕구는 식을 줄을 몰랐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활용방안은 없을까 싶은 생각에 여러 웹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이런 저런 책들을 뒤적이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이 ‘기본에 충실하자’였다.
시간 관리를 위한 스킬만을 언급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기에 더 공감이 갔다.[1. 예정된 시간 틀에서 해결되지 않아 그 후의 스케줄을 부득이하게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그 상대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면, 능률성보다 효율성에 신경을 쓰고 ‘빠른 것이 늦는 것이다, 늦는 것이 빠른 것이다’는 것을 의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처리된 과제가 많음에도 정신을 차려 보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나쁘기만 하고 사람과의 교류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것은 주변 사람과의 시간을 너무 성급하게 보내고 말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시간 관리 관점에서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는 이들 개념이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는 장기적으로 효과성을 발휘하는 것입니다.(pp.105~106)] 이 책의 장점은 언제든지 곁에 두고 볼 수 있다는 것. 가격이 비싸다면 최근 나온 페이퍼북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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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의 할아버지, 옥문도에 가다

요코미조 세이시, 정명원 역, 『옥문도獄門島』 (2005, 시공사)

<역대 일본 추리소설 1위>라는 띠지 광고를 떠나서, 널리 알려진 김전일의 할아버지가 나온다는 것에 끌려 사게 되었다.
주인공인 긴다이치 코스케(金田一耕助, 한글판 만화책이 왜 김전일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의 어수룩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소년탐정 김전일도 평상시 덤벙대는 모습을 보이다 사건이 발생하면 예리한 추리를 하곤 하는데, 이런 부분은 역시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은 아닐까 싶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의 설명이 장황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단점을 요코미조 세이시는 다채로운 묘사로 메우고 있다. 압도적인 묘사와 상황 전개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힘이 있는 소설이다.

어깨 너머의 연인, 2007

어깨너머의 연인 (2disc)10점
김준성 외, 이언희/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2007.10.18 개봉 / 18세 이상 / 100분 / 드라마,로맨스 / 한국

오랜만에 이미연이 나온다는 정보 외에는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던 영화.
가끔 원치 않는 영화를 보게 되는 일이 있다. 이 영화도 그런 것 중의 하나로 로맨스 쪽엔 영~ 흥미가 없는 내게도 괜찮게 다가왔다.
이미연의 균형잡힌 얼굴은 나이들어도 그대로였고, 첫 영화였다던 이태란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단지, 보수적인 경향이 있는 아직 순수함이 남아있는 내게는 가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전개가 나오는 게 불만이었다.(영화나 드라마는 사회의 반영이라고들 한다. 소위 말하는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은 나오질 않는다는 것인데.. 나도 이제 현실을 알 나이가 되었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가 보다.)

바르게 살자, 2007

바르게 살자10점
라희찬 감독, 정재영 외 출연/플래니스

네이트 북클럽 런칭 이벤트로 신청한 영화 『바르게 살자』 시사회를 다녀왔다.

웃음은 전염된다고 했던가? 이 영화는 웃음을 유발하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정재영의 무표정한 얼굴과 조연들의 당황한 얼굴이 클로즈업될 때 객석에선 어김없이 폭소가 터졌다. 주변인물들이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단지 주연인 정재영 혼자 끌어가는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 좋지 않았나 싶다. 정재영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조연들의 개성을 하나하나 절묘하게 포착한,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원스Once』와 함께 올 가을 최고 추천작이다.

Guju Story Season2 – Book & Media

살짝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은근슬쩍 블로그의 이름을 바꿔놓았답니다^^;;

사실 기존의 포스팅은 생활에 치중한 면이 많았지요. 쓸데없는 낙서들같은 것 말이죠. 문득 제 블로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북리뷰나 기타 미디어(음악, 영화, 드라마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생 신분이 아닌 회사원 신분으로 포스팅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한몫 했어요^^

Season2 에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