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으로 승화한 인간의 욕망

용의자 X의 헌신10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초판 20쇄 2009.3.15 / 10,000원

1 이번 주말 영화 『그랜 토리노』를 보려고 간 극장에서 광고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2 기존에 읽은 동일 작가의 『회랑정 살인사건』에서 작가의 전작인 『용의자 X의 헌신』을 극찬하는 것을 보고, 잠시나마 호기심이 일긴 했었다. 시간이 없어 그간 책을 읽지 못하던 차, 내친김에 영화 개봉 전에 읽자 싶어 구매, 어젯밤 약 두 시간에 걸쳐 단숨에 읽어내렸다.

3 천재 물리학자와 천재 수학자의 대결이라는 광고문구처럼 흥미진진한 대결은 벌어지지 않았지만,[1. 유가와 마나부라는 걸출한 탐정의 등장 덕분에 어느 정도 맥이 빠진 감이 있다.] 일인칭으로 각자의 시각을 통해 긴장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드는 전개 과정이 좋았다. 극적인 반전도 적절했고, 사람의 감정이라는 정의하기 어려운 미묘한 내용으로 추리물을 만든 작가의 기량이 놀랍다.

4 본래 추리소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별점을 깎을 생각이 들지 않는 작품이다.


헌신으로 승화한 인간의 욕망”의 3개의 생각

  1. 난 영화로 봤는데… 왠지… 천재 수학자라는 양반… 나랑 생활 패턴이 비슷한것 같기도 해서 말입지…ㅋㅋ
    천재 물리학자라는 양반이 너무 깔쌈한거 아닌가…??

    1. 동감! 이미 줄거리를 알고 있어 영화는 보지 않았는데, 드라마 팬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더군. 드라마부터 차근차근 봐야겠어.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도 좀 챙겨보구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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