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 제대로 하면 능력이다.

통찰의 기술6점
신병철 지음/지형

조직에서 개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시점에 서점가에는 자기계발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학원가에는 미래를 준비하려는 직장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단히 낡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바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예전에 개인의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요즈음 뛰어난 인재를 구분하는 기준을 이 책은 ‘통찰’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보고 있다.

통찰이란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즉, 흔히 스쳐 지나가기 쉬운 표면적인 활동이나 생각들에서 내면에 감추어진 핵심을 발견하는 기술이며 동시에 남과 다른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표현법이다.

이 책은 소소한 사물들에 담겨 있는 진실을 찾아낸 사례를 통해 통찰이란 이런 것이라고 알리고 있으며, 통찰의 단계와 기술, 습관이라는 대주제를 통해 구분하여 독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저자의 의도는 그러하였으나 다만 실제로 통찰이 가능한 정도의 스킬을 제시하고 있진 않다는 점에서 아쉽다. (이 책의 예시와 같은 수준의 통찰을 하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 번의 시행착오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통찰의 3단계는 1) 구체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2)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3) 가용 지식을 재조직하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가용 지식을 재조직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게 판단되며, 그 예로 스티브 잡스 등의 저명인사를 들고 있다.

일견 책의 전반을 통해 조금 생뚱맞은 내용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잘 짜이고 구조화된 책이라는 느낌이다. 저자의 생각 전반에 흐르는 통찰의 정의가 책 전반에 잘 녹아있어 쉽게 읽히고 잘 기억된다.

이 책을 통해 통찰의 기술을 익혀보는 것이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면 그 어찌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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