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대수사선 II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2003

춤추는 대수사선 2감독:
모토히로 카추유키
출연:
오다 유지 – 아오시마 슌사쿠 역
야나기바 토시로 – 무로이 신지 역
후카츠 에리 – 온다 스미레 역
미즈노 미키 – 카시와기 유키노 역
유스케 산타마리아 – 마시타 마사기 역
기타무라 소이치로 – 간다 서장 역
오노 타케히코 – 하카마다 켄고 역
이카리야 코스케 – 와쿠 헤이하치로 역

그간 몇번이나 보고자 애썼는데 보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 케이블 채널 OCN에서 하고 있는 것을 처음 1분 가량을 놓치고 모두 보게 되었다. 새벽 4시쯤 시작하여 7시쯤 끝났으니 아침에 잠들어 깨지 못했음은 당연한 일이다;;

일본 영화의 장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드러난 아기자기함과 치밀함은 우리나라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지 않나 싶을 정도다. 이를테면 TV시리즈로 알려진 작품인만큼, TV판에서의 몇몇 사건과 연관된 장치가 스치듯이 지나간다던가 하는 것들, 최근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찾을 수 있는, 보고난 후에도 다시금 찾아보게 되는 영화적 장치가 그것이다. (몇몇 리뷰에 따르면) 서울편에서 나왔던 호돌이 인형이 책상위에 놓여 있는 장면, 가을편에서의 소매치기가 잡힌 장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2천만 관객의 위력이 이런 작은 장치에서 왔다고 하니 가히 놀랄정도다. ‘괴물 두번째 보고..’, ‘괴물 세번째 보고..’ 등의 포스팅이 유행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 외에도 스핀 오프로 여러 편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일까? 그다지 땡기지 않는다. 오다 유지가 활약하는 아오시마가 보고싶은 게 가장 주효하지 않을까 싶다. 무로이 관리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핀오프가 있다고 하던데.. 그거나 챙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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