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Moment"

나는 어떤 하나에 잘 빠져드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주로 그 대상이 책이었는지, 책을 펴들면 문자의 세계가 내게 달려오는 것처럼 주변의 소리가 하나 둘 사라지곤 했다.
그런 면은 아직도 남아있어서 좋은 노래를 발견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최근 빠져든 곡은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이란 곡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수록되어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선 조승우가 부른 버전이 가장 유명한 듯.

최근 입가에 맴도는 노래를 쫓아 유튜브 세상을 돌아보았다. 참으로 많은 사람이 같은 곡을 불렀는데, 이 사람의 음색은 이렇구나.. 이 사람이 부른 이 곡은 어떤 장점이 있구나.. 간만에 한 곡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2006 지킬 앤 하이드 : 전곡 녹음 수록반10점
Various Artists 노래/소니뮤직(SonyMusic)

KBS로 기억하는데, 예전 문화산책(?)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뮤지컬 전체를 2부에 걸쳐 방송한 적이 있다. 당시 방송 화면으로 조승우의 2004년 버전.

계속해서 조승우 버전. 장소로 봐서는 도곡동에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으로 보인다. 공연과 그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봐서 조승우에 대한 노래를 못한다는 선입견을 깨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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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조용훈이 스튜디오에서 부른 “No There is no Choice”와 “This is the Moment”. 뮤지컬에서 두 곡이 함께 이어 나오긴 하지만, 이렇게 붙어 있는 곡을 듣기란 공연을 제외하고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이렇게 깨끗한 음색의 지킬도 있구나.

홍광호의 스튜디오 녹음. 고음을 쭉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지킬 중 하나.

임태경이 부른 지금 이 순간. 감정 과잉이 심해 뮤지컬 넘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이렇게 부를 수도 있구나 정도로 듣고 넘기는 것이 감상 포인트.

일반인이 부른 “지금 이 순간”. (비록 시립합창단원이라는 것을 봐서 일반인이라 부르는 것에는 어폐가 있지만.) 힘 있고 굵은 목소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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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Moment"”의 2개의 생각

  1. 새해 첫날의 뮤지컬은 벌써 잊은게지….-_-
    기억해라.. 내가 보여줬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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