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가르침과 세속의 물질적 사고 방식의 차이

한겨레21의 정기독자이나 요즈음은 통 읽지 못하다가 뒤늦게서야 지난주 기사를 보았다. 그 중 공감 가는 글이 있어 일부 발췌한다.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제자들이 내놓은 해결책은 각자 허기를 채우고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수단은 화폐였다.
그것이 가장 간편하지만 예수가 보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배불리 먹고 오겠지만, 돈이 없는 이는 굶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지시한다. 그런데 제자들은 여전히 돈으로 해결하는 발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들이 그 많은 떡을 사다 먹여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아마도 약간의 반항기와 짜증이 섞인 어조였으리라. 그런데 예수는
바깥에서 답을 구하지 않았다. ‘우리’ 안에 이미 있는 것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각자 가진 것을 꺼내 모으고 나누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기사에 전부 담겨 있다. 기사를 보고 후련해진 것이 비단 나만은 아닐 듯. 판단은 각자에게 맡긴다.

종교의 가르침과 세속의 물질적 사고 방식의 차이”의 2개의 생각

  1. 자본이 모든 것을 잠식 해 가고 있는 대한민국…
    그래도 따뜻한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겠지요? ^^

    1. 세상이 점점 살기 어려워지지만, 그 와중에도 훈훈한 소식들이 있어 아름다운 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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