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78 – 그리움

1. 얼마전 종로에서 대학로까지 걸어 갈 기회가 생겼는데 그 와중에 옛 기억이 하나둘 떠오르더라. 창경궁을 거닐던 기억, 종묘로 가는 다리에서 떠들던 기억. 마로니에 공원에서의 첫키스의 추억.. 예전에 만나던 친구와의 애틋했던 기억들. 우리가 흔히 추억이라 말하는 아련한 기억들.
한참이나 지난 옛 기억들이 떠오른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정말 기분이 묘하더라. 요즘 심리상태인 ‘외로움’에 힘입어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2. 그냥 문득. 술이 한 잔 마시고 싶더라. 얼마전에 장보면서 사둔 맥주를 새우깡과 함게 뜯었다. 알딸딸한 기분에 취해 무슨 생각을 하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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