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74 – 술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1. 여.전.히. 혼자인 관계로 크리스마스를 역시 솔로인 사촌누나 및 그 친구와 함께 보냈다.
집 근처 청해진이라는 나름 럭셔리한 식당에서 낙지볶음으로 배를 채운다음,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다. 새삼 추워진 날씨를 실감하며 이동한 장소는 공원 안에 있는 콩다방. 크리스마스 이브에 날씨마저 추운 터라 더 사람이 많았는지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한 실내에서 약간의 수다를 떨다 들어왔다.

2. 그렇지만 뭔가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누나집에서 티비와 함께 약간의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아뿔싸! 누나는 간밤에 잠을 못잔터라 눈이 감기기 일보직전이고, 술 마실 사람은 누나 친구와 나밖에 없었으니.. 결국 매취순 3병과 복분자 2병을 비우고 말았고, 몸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ㅡ.ㅡv 집에 돌아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알 수 없는 통화기록들이 핸드폰을 채우고 있고;; 다행히도 늦은 시간이라 실수한 것 같지만 않지만.. 그래도.. 으……

3. 시험이 늦게 끝난터라 송년회를 하나도 하지 못했는데, 이번 주에만 모임이 둘 정도 잡혀있다. 어제처럼 마시다간 몸이 두개라도 남아나지 않을터.. 자제를 하고 즐겁게~ 재밌게~ 연말을 맞이해야겠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