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64 – 안타까움과 좌절

1. 같이 수업들으면서 알게 된 선배가 한 명 있는데, 그리 친하진 않고 그냥 얘기나 몇 마디 나누는 정도랄까? 나보다 선배면 학교를 졸업안하고 있다가 늦게 졸업하는 경우라 볼 수 있겠는데.. 그 형의 경우는 기술고시가 문제였다.
작년에 떨어지고 올해는 크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만 떨어졌단다. 굉장히 낙심하여 수업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아 방황하다가 겨우 이 수업만 들어오는 거라고… 먼저 얘길 꺼낸 것이 미안하여 흠칫하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그냥 웃어넘기더라. 스쳐지나가는 순간의 안타까움이란..

내 친구 중에도 이번에 시험본 친구가 있었는데.. 통 연락을 안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조만간 시간내서 같이 술이라도 한 잔 해야겠다.

2. 전공과목 중간고사 성적이 하나 발표되었다. 성적은…. 처참할 정도.
가장 못 본 과목이 아닐까 싶다. 의외로 다른 과목들은 선방한 편인데 이 과목은 평균을 간신히 넘길 정도니ㅡ.ㅡ;;

3. 다음 한메일을 열어보니 동문회가 있단다. 날짜는… 오늘! 젠장!

여러모로 좌절하는 하루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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