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25 – 중간고사 마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험이 끝났다. 5개의 시험이 3일이라는 기간에 겹치면서 더 숨가쁘게 진행되지 않았나 싶은데.. 결과는 뭐..OTL 복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 학교 공부와 시험이라는 것에 큰 미련을 두고 있진 않으니깐 어느 정도로 만족해야지.

시험기간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이 순간 시험을 잘봄으로 해서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시험을 잘 보면 성적을 잘 받을테지만, 그것이 더 좋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닐테지. 학생의 본분이 공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부해 왔지만 진정 내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학교 공부를 잘 함으로써 그치는 것일까? 다른 때보다도 더 바쁘고 힘든 학기를 보내면서 든 의문인지도 모른다. 학점이 그리 나쁘지 않기때문에 하는 철없는 걱정인지도 모르고.
문득 든 생각이지만 학교는 졸업해야하니 단지 학교에 낸 돈이 아까워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냉소적인지도.

아무튼 중간고사가 끝났다. 다음주부터는 또 많은 양의 레포트와 프로젝트로 인해 밤을 새야겠지. 이번 주말이라도 푹 쉬었으면 좋겠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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