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윤종신 8집/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10점
윤종신 노래/이엠아이(EMI)Chapter I 情理
2 희열이가 준 선물 3 모처럼 4 Why 5 잘 했어요
Chapter II 逸脫
7 오 ! 이 밤을 8 여행을 떠나요 9 불 놀이 10 Hey ! Loser !
Chapter III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12 단 비 13 Miss. Perfect 14 Annie 15 언제 라도
Chapter IV 하루를 사는 방법
17 버려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1 때는 2000년 바야흐로 대학 신입생 시절이다. 기숙사에 살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고민을 갖고 끙끙대고 있었나보다. 모교의 기숙사는 학교 북쪽의 언덕을 넘어 걸어가는 데만도 15분 정도 걸리는, 먼 거리에 있었다. 왜 그랬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갑작스런 끌림으로 학생회관 음반 매장(지금은 없어졌겠지)에서 산 윤종신 8집을 들고 기숙사로 올라가는 내내 우울했던 기억이 난다.
2 그 때의 기억 탓인지, 아직까지도 이 앨범은 나만의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남아있다.[1. 2010년 이후 앨범은 제외. 인터넷 싱글을 통해 발표된 앨범은 거의 듣질 못했다.]
3 윤종신 개인에 대한 소회랄까. 최근 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케이블과 공중파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는 모습도 좋지만, 초기의 앨범처럼 조그만 말 하나에 부쩍 맘 졸이고, 사랑에 아파하던 예전의 모습을 더는 찾지 못하는 게 아쉽다.[2. 이 부분은 이해가 가는 게, 나도 결혼해보니 사람이 변하긴 하더라. 안정감이 있는 탓인지 부쩍 여유가 생긴다고 해야 하나. 오늘 이 앨범을 들으니 예전의 기억은 떠오르지만 그리 큰 감흥이 생기지 않는 이유와 같겠지.]

+ 윤종신 여덟번째 고백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mania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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