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걸 '지금' 하면서 살아라

하지만 예로부터 훌륭한 위인들은 그 누구도 부모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청중 웃음) 부모님들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안락하게 살아라, 되도록 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라, 자유롭고 창의적인 건 좋지만 대학은 가라’ 이런 마음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부모님 말씀을 듣다가는 살던 대로 살게 되요, 부모님이 살던 대로…… 아니면 부모님이 못 이룬 꿈을 이루며 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왜냐면 부모님의 생각이니까요.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서는 부모님 말씀을 어겨야 한다고요. 내가 원하는 것과 부모님이 원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pp.111~112)

강풀/홍세화/김여진/김어준/정재승/장항준/심상정 여덟 번째 인터뷰 특강 청춘 『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한겨레출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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