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99%의 울분을 담은 책

나는 99%다10점
박순찬 지음/비아북

1 시사만화가 박순찬의 경향신문 4컷만화 <장도리>. 2010년 1월부터 2012년 6월 까지의 연재분을 책으로 엮었다.

2 2년 반 정도밖에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그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참 심심하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허허.

3 시간이 지났지만, 두고두고 곱씹을만하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 크게 변하지 않는 듯. 십 년 뒤에 다시 열어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겠지. 씁쓸하다. 저자의 말처럼 잊혀지지 않기 위해 다시금 알아야, 보아야 한다.

유쾌하지 않은 내용의 만화들, 그것도 이미 지나간 시사만화를 모아서 다시 본다는 것은 그다지 내키지 않는 일임에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장도리> 모음집을 내게 된 것은 하루뿐인 수명을 갖고 과거 속으로 잊혀져야 하는 슬픈 운명을 지난 일간신문 연재작들을 되살려보고 싶은 작가의 욕심입니다. 더불어 날마다 충격적인 뉴스를 접해야 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망각되기 쉬운 우리의 현실들을 지난 만화를 통해 다시 조망해보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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