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 미국적 ?

우리가 세계적이 되고 싶다라고 말할 때, 실제로 우리는 미국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미국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이 된다.

– 탁석산 <한국의 정체성> 中

최근 예전에 봤던 책들을 꺼내어 다시 보고 있다. 이 책을 대학교 1학년때 봤으니.. 4년정도 되었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년이란 시간 가운데 많은 것이 바뀌었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뤄냈고, 대통령이 바뀌었다 싶었더니 어느새 탄핵으로 시끄럽다. 내 주변도 많이 변하였는데.. 파릇파릇하던 새내기 동기들이 졸업을 했고,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며 함께 울던 친구들이 제대를 했으며, 사촌동생이 결혼을 했다.ㅡ_ㅡ;; 이렇게 많은 것이 변하면서 책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의 영화에 대한 부분이나 축구에 대한 언급 등.. 읽으면서 개정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다.

철학에 대한 대부분의 책들이 어렵다. 이 책 역시 읽기 쉬운 철학책이라는 모토로 출발한 책인데.. 솔직히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잡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잘 읽히는, 쉽게 쓰인 책이다. (도대체 무슨 얘긴지..@.@;;) 한국인의,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본 사람에게 권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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