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을 가장한 불량, 네 남자가 말한다. 모범생들


리뷰 목적 인용, 투비컴퍼니 홈페이지

1 알라딘의 후원으로 7월 9일 관람. 이미 공연은 지난달 막을 내렸지만, 짤막한 감상평이라도 남기고 싶어 몇 자 끄적인다.

2 이 연극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간접적으로 현대 사회, 정확히는 대한민국의 현 시점을 반성하게 한다. 직접적으로 행동을 촉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호감이 간다. 이래저래 어째라 저째라 하고 강요하는 것은 관객으로서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여간 곤욕이 아니다.

3 본 극의 소개를 위해 연극의 실제 대사이기도 한 헤드 카피를 인용한다.

니가 군대에서 좆뺑이 칠 때, 난 어학연수 갈 거야.
니가 대학원 갈 때, 난 유학 갈 거고.
너 회사 다닐 때, 난 회사를 하나 차려도 될 걸?
니가 집 장만 하겠다고 적금 부을 때,
난 니 적금 만기액 만큼을 연봉으로 받을 수도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는 더 커져.
결국엔 니 자식도 너랑 똑같은 출발선에 서야하거든.

이게 니가 노력해서 되는 걸까?

개콘 김준호의 말을 빌릴 때가 왔다. “이거 정말 씁쓸하고만..”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