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삼 / 블랙인터넷 – 엽기, 포르노, 게임의 광기에 대한 보고서 / 자우출판사

꽤 오래 전 사두었던 책이었는데.. 앞부분만 보다 덮어버린 책이었다. 자주 인용되는 푸코, 라캉이라는 이름은 그렇지 않아도 아픈 머리를 더 아프게 했기 때문이다.

책 전반에 흐르는 내용을 일반화하기엔 조금 무리인 듯 하다. 발행일로부터 3년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의 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현재의 시점에서 완숙단계에 이른 담론도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조금 무리인 듯 하고, 몇몇 부분만 발췌하여보자.

아직도 우리의 정부 관료와 기업인들, 그리고 심지어는 시민운동 단체나 연구자들조차 정보 공개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있지 못하다.
이제 우리에겐 사회적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용인하는 태도와 정보의 분산과 공유, 그리고 독점적 위치의 공개와 공유를 위한 태도의 변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물리적 거리의 축소나 막연한 도덕적 기대,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생각 따윈 접어야 한다.

라도삼 <블랙인터넷> 中 ‘2.엽기의 문화, 엽기의 인터넷’에서..

요즘 들어 이런 논문, 보고서 형식의 글이 왜이리 좋아지는지…;; 아무튼 최근 즐겁게 읽은 책 중의 하나였다.

라도삼 / 블랙인터넷 – 엽기, 포르노, 게임의 광기에 대한 보고서 / 자우출판사”의 2개의 생각

  1. 이 책을 보신 분이 또 계시군요;

    사실 전, 흑마술을 다룬 인터넷 얘기인줄 알고 읽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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